마케팅이란 자기(self)로부터 출발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마케팅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 마케터로서의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되고 구성되었다. 가장 어려워하는 마케팅의 다양한 세부 항목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마케팅을 처음 학습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입서로서, 기업환경과 경영환경을 둘러싼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세부 내용들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총 11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챕터의 시작 부분에 마케팅 도입사례를 제시하여 해당 챕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목표를 제시하였다. 또한, 마케팅 세부 내용과 필수적 핵심어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마무리에 요약정리와 토론 문제를 실어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이 책의 프레임은 마케팅 전략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후 각 단계에 대한 세부 내용과 각 단계별 상호 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셋째, 다양한 각 챕터에 최적화된 최근의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여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ESG 경영을 위해 환경(Environmental) 측면에서는 기후변화, 탄소중립, 환경오염 완화를 위한 자원 및 폐기물 관리, 에너지 효율화가 중요한 이슈이다. 사회(Social) 측면에서는 소비자와 투자자가 사회에 유익(有益)을 주는 기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이사회 구성과 활동, 투명성이 높은 감사제도 운영 등을 통해 최대한 부패를 방지하고, 기업윤리를 준수함으로써 높은 지배구조 가치를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기업, 기관, 정부 측면에서 당면한 ESG 경영은 중장기적인 리스크 헤지 경영(Risk Hedge Management)이기도 하다. 글로벌 관점에서는 규제를 동반하고 국가와 금융 그리고 기업에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연계해 혁신을 부르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사업화를 추진하거나 사업에 반영하려는 의지와 행동은 국가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ESG창업은 이 같은 시대에 더욱 주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ESG와 관련된 사업영역이 확대되려면 무엇보다도 혁신적인 사고와 기업가정신이 함양되어야 한다. 정부차원에서도 ESG 시민 체감 정책과 ESG창업 붐(boom) 조성이 요구된다. ESG 경영은 모든 조직에서 ‘ESG 경영 내재화’와 ‘ESG경영 사업화’라는 투트랙(Two Track)으로 대비하여야 한다.

ESG는 청년세대, 특히 MZ세대의 가치관과 일맥상통한 점이 많다. ESG 이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ESG 지표 및 표준개발을 통해 ESG와 관련된 표준화, 규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관련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ESG경쟁력이 크게 높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본서가 그 역할을하기를 기대한다.